HDC
HDC 기업 정보 분석
회사명: HDC(주) (HDC Co., Ltd.) 창립일: 2018년 5월 1일 (HDC현대산업개발(주)로부터 인적분할하여 순수 지주회사로 전환) 본사: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23길 55 (아이파크몰) 대표이사: 정몽규 (회장)
참고: HDC는 HDC그룹의 순수 지주회사로서, 핵심 자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하여 HDC아이파크몰, HDC현대EP, HDC랩스, HDC리조트 등 다양한 사업 자회사들을 지배하며 그룹 전체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그룹의 경영 및 재무 구조에 대한 대내외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 및 기업의 가치
HDC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연결을 통해 고객의 삶에 풍요를 더하는 종합 부동산 문화 기업"**을 지향합니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부동산 개발, 건설, 상업시설 운영, 인프라 개발, 금융, 문화 등 다양한 사업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새로운 도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광주 사고 이후 **'안전 최우선'과 '고객 신뢰 회복'**을 핵심 가치로 삼아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꾀하고 있습니다.
종합 부동산·인프라 디벨로퍼 지향: 단순 건설업을 넘어, 부동산 개발, 금융 조달, 운영 및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합니다. 용산 개발,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도시 공간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고객 신뢰 회복 및 안전 강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추락한 기업 이미지와 신뢰도를 회복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이는 '안전', '품질', '투명성'을 핵심 가치로 재정립하고, 건설 현장의 안전 시스템을 혁신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시너지: 건설업에 편중된 사업 구조를 넘어, 유통(아이파크몰), 호텔/리조트(파크하얏트, 파크로쉬), 복합소재(현대EP), 자산관리(HDC랩스) 등 다양한 자회사들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여 그룹 전체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합니다.
ESG 경영 실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측면의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높입니다. 특히, 안전 보건 및 윤리 경영에 대한 강조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래 발전 가능성
HDC의 미래 발전 가능성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 사고의 완전한 수습 및 그로 인한 신뢰 회복 여부, 그리고 핵심 자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재도약 성공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동시에 지주회사로서 그룹 내 다른 사업 부문의 성장과 신성장 동력 발굴도 중요합니다.
신뢰 회복 및 사업 재개:
광주 사고 이후 HDC현대산업개발에 내려진 영업정지 처분 및 입찰 제한 해소, 그리고 이에 따른 발주처 및 고객의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룹은 안전 관리 시스템 강화, 품질 혁신, 고객 소통 강화 등을 통해 신뢰를 되찾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성공적인 신뢰 회복은 향후 주택 공급 및 수주 활동 정상화의 전제 조건이 됩니다.
건설/개발 사업 경쟁력 강화:
HDC현대산업개발은 주택뿐만 아니라 SOC, 복합개발 등 다양한 건설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향후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 노후 인프라 개선 사업, 도시재생 사업 등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HDC가 추진하는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등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은 그룹의 디벨로퍼 역량을 입증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비건설 사업의 성장 및 안정화:
HDC아이파크몰(유통), HDC리조트(레저), HDC현대EP(복합소재) 등 비건설 자회사들은 건설 경기 변동에 대한 그룹의 리스크를 분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각 사업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면 그룹 전체의 미래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파크몰은 용산 개발의 핵심 축으로서, 향후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성장 동력 발굴 및 투자:
지주회사로서 HDC는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신기술/신사업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건설 기술, 모듈러 건축, 부동산 관련 서비스 플랫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ESG 경영 강화:
안전 및 품질 관리,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 ESG 경영을 강화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기적인 기업 가치 및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무 현황: 최근 매출액 및 순이익
HDC의 매출액은 지주회사로서 자회사들의 실적을 합산한 것이며, 핵심 자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건설 사업 실적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광주 사고 이후 영업정지 및 공사 지연 등으로 매출액 및 수익성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연결 기준)
매출액:
2020년: 3조 5,836억 원
2021년: 3조 2,168억 원 (사고 영향 시작)
2022년: 3조 3,090억 원
2023년: 3조 6,692억 원 (매출 회복 노력, 하지만 영업정지 및 손실 반영)
2024년 (예상치): 3조 5,000억 원 ~ 4조 원 (건설 사업 정상화 노력 반영)
2025년 (예상치): 3조 8,000억 원 ~ 4조 5,000억 원 (신뢰 회복 및 수주 증가 가정)
영업이익:
2020년: 5,699억 원
2021년: 3,569억 원
2022년: 1,399억 원 (사고 관련 손실 및 충당금 반영)
2023년: 1,281억 원 (영업정지 및 손실 반영)
2024년 (예상치): 1,500억 원 ~ 2,500억 원 (리스크 관리 및 비용 효율화 노력)
2025년 (예상치): 2,000억 원 ~ 3,500억 원 (사업 정상화 및 수익성 개선)
당기순이익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2020년: 2,752억 원
2021년: 2,230억 원
2022년: 282억 원 (사고 관련 손실 및 충당금 반영)
2023년: 280억 원
2024년 (예상치): 500억 원 ~ 1,000억 원
2025년 (예상치): 1,000억 원 ~ 2,000억 원
특징: 광주 사고 이후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으며,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향후 실적은 신뢰 회복과 건설 사업의 정상화 속도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입니다.
주식투자자로서의 기업평가 및 자산가치 (시가총액, PER, PBR, 순이익)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 HDC는 광주 사고라는 중대한 리스크 요인을 안고 있지만, 그룹 전반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는 사고의 여파로 밸류에이션이 매우 저평가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2025년 5월 현재 및 2024년 추정치 기준)
시가총액: 현재 (2025년 5월 기준) 약 4,000억 원 ~ 6,000억 원 내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건설 명가로서의 명성과 현재의 사업 규모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며, 광주 사고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리스크가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입니다.
PER (주가수익비율):
HDC (2024년 추정): 약 10배 ~ 20배 내외 (사고 관련 일회성 손실, 낮은 순이익 등으로 인해 변동성 큼)
지주회사/건설업종 평균: 8배 ~ 15배 (경기 변동성, 사업 구조 등 고려)
코스피 시장 평균 (2025년 예상): 약 15배 내외 HDC의 PER은 현재의 낮은 순이익으로 인해 높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실적의 불확실성과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정상적인 영업 환경에서의 PER과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PBR (주가순자산비율):
HDC (2024년 추정): 약 0.2배 ~ 0.4배 내외 (주가 및 자본총계 변동에 따라 달라짐)
지주회사/건설업종 평균: 0.8배 ~ 1.2배
코스피 시장 평균 (2025년 예상): 약 1.1배 내외 HDC의 PBR은 1배를 크게 밑돌며, 장부상 순자산가치(BPS) 대비 주가가 매우 큰 폭으로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광주 사고로 인한 브랜드 가치 하락, 미래 사업 불확실성, 잠재적 추가 비용 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극도로 반영된 결과입니다. 자산 가치(특히 용산 아이파크몰 등)를 고려할 때, 사고 리스크가 해소될 경우 가장 큰 밸류에이션 회복 잠재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순이익: 위 '재무 현황' 섹션을 참고하십시오. 광주 사고 이후 순이익이 급감하여 저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및 해외 투자 계획
HDC는 광주 사고 이후 대규모 신규 투자보다는 기존 사업의 정상화, 안전 및 품질 시스템 강화, 그리고 재무 건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내 투자 계획:
안전 및 품질 시스템 혁신 투자: 건설 현장 안전 관리 시스템 고도화,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IoT, AI 기반 안전 관리), 품질 관리 프로세스 전면 개편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합니다. 이는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입니다.
핵심 개발 사업 추진: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광운대 역세권 개발 등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하는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그룹의 디벨로퍼 역량을 입증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합니다.
기존 사업장의 안정화 및 효율화: HDC아이파크몰 등 기존 상업 시설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HDC리조트 등 레저 사업장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그룹 전체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합니다.
R&D 투자 확대: 건설 신기술, 친환경 건축 기술,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 등 미래 건축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R&D에 투자합니다.
재무 건전성 강화: 사업 정상화와 함께 자산 매각 또는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집중합니다.
해외 투자 계획:
현재 HDC그룹은 국내 사업 정상화 및 신뢰 회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해외 건설 또는 대규모 해외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국내 건설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디벨로핑 사업 또는 인프라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으나, 이는 현재 당면 과제가 아닙니다. 그룹의 비건설 계열사 중 일부(예: HDC현대EP)는 해외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경쟁사
HDC의 주요 경쟁사는 핵심 자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건설 사업을 중심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직접적인 경쟁자입니다.
건설/개발 사업 부문 (HDC현대산업개발):
대형 건설사: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이들 기업은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 인프라 등 다양한 건설 분야에서 HDC현대산업개발과 경쟁합니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와 시공 능력 면에서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 됩니다.
유통/레저/기타 사업 부문:
각 사업별로 해당 분야의 전문 기업들과 경쟁합니다. (예: 백화점/쇼핑몰, 호텔/리조트 등)
광주 사고 이후 HDC현대산업개발은 한동안 수주 활동에 제약을 받았으며,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좁히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당면 과제입니다.
오너 리스크, 직원 복지 및 사회 환원 정책
오너 리스크: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여파 (가장 큰 리스크): 2022년 1월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는 HDC현대산업개발뿐만 아니라 지주회사인 HDC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영업정지 및 입찰 제한: 사고로 인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장기간의 영업정지 처분 및 공공기관 입찰 제한을 받았습니다. 이는 신규 수주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어 미래 성장 동력을 훼손시킵니다.
손실 및 충당금: 사고 수습 비용, 보상금, 위약금 등으로 막대한 손실 및 충당금 발생이 예상되며, 이는 재무 건전성에 부담을 줍니다.
브랜드 이미지 및 신뢰도 하락: '아이파크' 브랜드 가치가 크게 훼손되었으며, 고객, 발주처, 협력사로부터의 신뢰 상실은 장기적인 사업 활동에 걸림돌이 됩니다.
사법 리스크: 사고 관련 책임자들에 대한 형사 처벌 및 민사 소송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오너(정몽규 회장)의 직접적인 책임 문제: 사고 이후 정몽규 회장이 직접 나서 사과하고 책임을 통감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리더십과 그룹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오너 리스크는 그룹의 전반적인 의사결정 및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 변동성: 건설 및 부동산 개발 산업은 경기 변동에 민감하며, 금리 인상,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은 그룹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스크: 대규모 개발 사업의 경우 PF 대출 규모가 크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 침체 시 PF 부실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직원 복지: HDC는 임직원의 안정적인 삶과 성장, 업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및 그룹사 공통 기준)
생활 안정 지원: 주택 자금 대출, 자녀 학자금 지원(초중고, 대학교), 경조사 지원(경조금, 경조휴가), 명절 선물, 복지 포인트(선택적 복지) 또는 복지카드.
건강 관리: 정기 건강검진, 단체 상해보험 가입, 사내 의무실 운영, 심리 상담 프로그램.
여가 및 문화 생활: 사내 동호회 지원, 휴양 시설(콘도 등) 이용 지원, 문화/레저 활동비 지원.
자기 계발: 직무 교육, 어학 교육 지원, 도서 구입비 지원, 외부 교육 및 세미나 참가 지원.
근무 환경: 유연근무제, 통근버스 운행, 구내식당/카페테리아, 휴게실, 사내 어린이집, 자율복장.
보상 제도: 성과 연봉제, 성과급(인센티브), 장기근속 포상, 우수사원 포상, 퇴직연금.
기타: 자사 제품/서비스 할인(아이파크몰, 호텔 등), 사내 대출, 콘도미니엄 지원.
사회 환원 정책 (ESG 경영): HDC는 광주 사고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업 홈페이지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기준)
안전 경영 강화: 최고 수준의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안전 기술 개발 투자, 협력사와의 안전 상생 등 '안전 최우선'의 경영 철학을 실천합니다.
윤리 경영 및 투명성: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관행을 준수하고, 부패 방지, 공정 거래 준수 등 윤리 경영을 철저히 합니다. 이사회 독립성 강화 및 주주와의 소통을 통해 지배 구조의 투명성을 높이는 노력을 합니다.
지역사회 상생: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 활동, 소외계층 돕기, 문화 예술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합니다. '꿈나무 육성', '행복 나눔' 등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합니다.
환경 보호: 친환경 건축 기술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 건설 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 부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AI가 생각하는 향후 5년에서 10년 후 기업의 미래 가치
향후 5년에서 10년 후 HDC의 미래 가치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 사고의 완전한 수습과 이를 통한 기업 신뢰 회복, 그리고 건설 사업의 재도약 및 비건설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달성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사고의 여파로 인해 기업 가치가 크게 훼손된 상태이지만, 과거 건설 명가로서의 저력과 그룹 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재도약에 성공한다면 큰 폭의 가치 회복이 가능할 것입니다.
사고 여파 극복 및 신뢰 회복의 성공:
향후 1~3년간은 사고 수습, 영업정지 해제, 법적 리스크 해소, 브랜드 이미지 재건에 집중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안전 및 품질에 대한 투자와 진정성 있는 소통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5년 내에 핵심 자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건설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신뢰 회복은 곧 수주 활동 정상화로 이어져 HDC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건설/개발 사업의 재도약:
신뢰 회복 후에는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광운대 역세권 개발 등 대규모 디벨로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다시금 개발 역량을 입증할 것입니다.
국내 주택 시장의 변화(재건축/재개발, 리모델링, 공공주택 공급)에 맞춰 유연한 수주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것입니다.
비건설 사업의 성장 기여 확대:
HDC아이파크몰, HDC리조트, HDC현대EP 등 비건설 자회사들은 건설 경기 변동에 대한 그룹의 방어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들 사업이 각자의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꾸준한 수익을 창출한다면, 그룹 전체의 이익 기여도를 높여 미래 가치를 상승시킬 것입니다.
특히 용산 개발의 장기적인 비전과 함께 아이파크몰의 가치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新 성장 동력 발굴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
안전 및 품질 강화에 더해 스마트 건설 기술, 모듈러 건축, AI 기반 건물 관리 시스템 등 미래 건설 트렌드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하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입니다.
지주회사로서 부동산 관련 금융, 서비스 플랫폼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HDC는 향후 5년에서 10년 후 매출액 4조 원 ~ 5조 원 이상, 영업이익 3,000억 원 ~ 5,000억 원 수준으로 회복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광주 사고의 성공적인 수습과 신뢰 회복이라는 전제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만약 이러한 노력이 성공한다면, 현재의 PBR 0.2~0.4배라는 극심한 저평가를 벗어나 정상적인 건설/디벨로퍼 그룹으로서의 가치를 회복하며 시가총액이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에는 안전과 기술력을 겸비한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식 전문가로서 총평
HDC는 현재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의 직접적인 여파로 인해 기업 가치가 극심하게 저평가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주식 투자자에게는 큰 리스크 요인이자 동시에 향후 사고 수습 및 신뢰 회복 여부에 따라 막대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투자 대상입니다.
**가장 중요한 투자 판단 기준은 '안전 최우선 경영을 통한 고객 및 시장 신뢰 회복의 진정성과 성공 여부'**입니다. 사고 이후 HDC현대산업개발에 내려진 영업정지 및 입찰 제한은 신규 수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브랜드 이미지 훼손은 재무적 손실을 넘어선 무형의 자산 가치 하락을 의미합니다. HDC그룹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금 '안전'과 '품질'이라는 건설업의 기본 가치를 철저히 준수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보여주는 경영진의 리더십, 안전 시스템에 대한 투자, 투명한 소통이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재무적으로는 사고 이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감하여 현재 밸류에이션 지표(PER, PBR)가 정상적인 평가 기준을 벗어나 있습니다. 특히 PBR 0.2~0.4배는 기업이 보유한 자산 가치(용산 아이파크몰 등)에 비해 주가가 극도로 할인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시장이 HDC의 미래 사업 불확실성과 잠재적 손실을 매우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만약 HDC현대산업개발이 장기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해제하고, 사고 수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안전 및 품질 혁신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져 시장의 신뢰를 되찾는다면, 현재의 낮은 PBR은 엄청난 주가 상승 여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 건설 명가로서의 시공 능력과 디벨로퍼로서의 개발 역량은 여전히 유효하며,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다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HDC는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는 기업입니다. 주식 투자자로서 HDC를 고려한다면, 단순한 재무 지표보다는 다음과 같은 정성적 요인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영업정지 및 입찰 제한 해제 시점과 내용: 실제 영업 활동 재개 여부.
사고 관련 법적/재무적 리스크의 완전한 해소: 추가 충당금 발생 여부, 소송 진행 상황.
안전 및 품질 혁신 시스템의 실제 현장 적용 및 성과: 재발 방지 노력의 진정성.
수주 잔고 및 신규 프로젝트 확보 현황: 핵심 사업의 매출 정상화 속도.
비건설 자회사들의 실적 기여도: 그룹 포트폴리오의 안정성.
경영진의 위기 관리 능력 및 주주와의 소통: 신뢰 회복 노력.
이러한 요인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HDC는 장기적으로는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기업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보수적인 관점과 함께 기업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투자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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