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에어컨이 죽었다. 그런데 그날 밤, 한 대의 ‘태풍’이 집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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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오후 2시
“덜컥”
리모컨을 눌렀는데 에어컨이 켜지지 않았다.
실내 온도 32.4도.
몸에서 땀이 아니라 짜증이 뚝뚝 떨어졌다.

그날 밤, 난 쿠팡에 들어갔다.
‘아토만 태풍기’
평점 4.8, 후기가 수천 개.
“선풍기가 아니라 태풍기다”라는 말에 미쳤다.
그걸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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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낮 1시

로켓배송이 문 앞에 도착했다.
박스를 열자마자 느낀 건 ‘가볍다’.
설치는 그냥 코드 꽂고 리모컨 리셋.
바람을 켰다. 그리고 난 뒤로 돌아눕지 않았다.

방 전체를 도는 강력한 회오리풍.
이건 분명 선풍기인데… 느낌은 에어샤워였다.
"이게 10만원이 안 된다고?"
내 입에서 처음으로 소비자 찬양 멘트가 튀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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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수면 타이머를 맞춰두고 누웠다.
소리는 거의 안 들린다.
BLDC 모터가 이렇게 조용할 수 있구나 싶었다.
회전 기능도 부드럽다.
덥다는 감정 없이 잠이 들었다.
잠든 채 땀이 마르는 느낌. 이건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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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쓴 선풍기 다 버렸고,

이건 두 대째 샀다**

기존엔 에어서큘레이터, 미니 선풍기,
온갖 바람템을 다 써봤다.
근데 ‘시원하다’는 착각 말고 진짜 시원한 건
이 바람이다.
거실에 하나 더 두려고 바로 재구매.
지금은 우리 집에서
가장 성능 좋고, 조용하고, 잘생긴 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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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에어컨이 죽어도 이건 살아있다

▶ 풍속 미쳤고
▶ 조작 편하고
▶ 소음 없고
▶ 디자인 깔끔하고
▶ 가격 착하고
▶ 배송 빠르고
▶ 후회 없음

이게 '태풍기'라는 말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그냥… 시원하다.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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